제조사별 공매 낙찰가율 — 왜 브랜드마다 두 배씩 차이 나나
같은 공매인데 브랜드에 따라 감정가 대비 낙찰가가 두 배 가까이 차이 납니다. 낙찰 1,641건을 제조사별로 갈라본 결과입니다.
낙찰가율은 브랜드마다 갈립니다
| 제조사 | 낙찰 | 낙찰가율 | 평균 응찰자 |
|---|---|---|---|
| 타타대우 | 13 | 249.0% | 8.3명 |
| KG모빌리티 | 20 | 234.3% | 16.8명 |
| 현대 | 921 | 206.4% | 10.1명 |
| 기아 | 415 | 189.8% | 14.7명 |
| 대우 | 32 | 167.8% | 4.3명 |
| 쉐보레 | 91 | 158.4% | 9.7명 |
| 쌍용 | 40 | 154.0% | 5.2명 |
| 르노코리아 | 11 | 150.3% | 4.5명 |
| 르노삼성 | 13 | 135.8% | 8.8명 |
| 자일대우버스 | 24 | 123.3% | 2.3명 |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입니다. 100%보다 크면 감정가보다 비싸게 팔렸다는 뜻입니다. 표에 있는 브랜드 전부가 100%를 넘습니다 — 공매는 감정가보다 싸게 사는 자리가 아닙니다 (입찰가는 얼마를 써야 하나).
차이를 만드는 건 브랜드가 아니라 경쟁입니다
표를 낙찰가율 순으로 놓고 평균 응찰자 칸을 같이 보시면 규칙이 보입니다. 응찰자가 적은 브랜드가 아래쪽에 모여 있습니다.
- 자일대우버스 2.3명 → 123%. 이 표에서 경쟁이 가장 적고 낙찰가율도 가장 낮습니다. 시내버스라 살 수 있는 사람이 운수업체뿐입니다.
- KG모빌리티 16.8명 → 234%. 반대쪽 끝입니다. 사람이 몰리면 감정가는 의미를 잃습니다.
- 대우·쌍용·르노코리아는 4~5명대로 조용한 편입니다. 단종됐거나 브랜드가 바뀌어 찾는 사람이 적습니다.
즉 낙찰가율은 "그 브랜드가 좋아서"가 아니라 그 차를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으냐를 반영합니다. 응찰자 수가 낙찰가를 얼마나 밀어 올리는지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표본이 작은 브랜드는 조심하세요
현대 921건, 기아 415건은 믿을 만합니다. 반면 제네시스 8건, 르노코리아 11건, 타타대우 13건은 몇 건이 평균을 통째로 흔들 수 있는 크기입니다. 타타대우가 249%로 1위지만 13건뿐이라, 이 숫자를 근거로 입찰가를 정하기에는 이릅니다.
그래서 브랜드 평균보다는 같은 모델의 실제 낙찰 사례를 보시는 편이 훨씬 정확합니다. 각 물건 페이지에 같은 모델의 최근 낙찰 기록이 함께 나옵니다.
더 보기
- 제조사별 공매 차량 — 지금 입찰할 수 있는 물건과 브랜드별 낙찰 통계
- 모델별 낙찰가율 통계 — 브랜드보다 좁혀서 보기
- 지난 낙찰 결과 — 실제로 얼마에 팔렸는지
온비드는 같은 제조사를 "현대"와 "현대자동차"처럼 여러 표기로 제공합니다. 위 통계는 표기를 하나로 모은 뒤 집계한 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