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공매는 경쟁이 가장 치열합니다 — 연료별 낙찰 3,644건
공매 차량은 관공서가 쓰던 차가 많아서 연료 구성이 일반 중고차 시장과 다릅니다. 낙찰 3,644건을 연료별로 갈라보면, 어떤 차에 사람이 몰리고 어떤 차가 조용히 넘어가는지가 뚜렷하게 갈립니다.
전기차에 가장 많은 사람이 붙습니다
| 연료 | 낙찰 건수 | 평균 응찰자 |
|---|---|---|
| 전기 | 265 | 11.0명 |
| 휘발유 | 1,281 | 10.6명 |
| 경유 | 1,823 | 8.9명 |
| LPG | 59 | 7.8명 |
| CNG | 96 | 3.4명 |
전기차 한 대에 평균 11명이 붙습니다. CNG는 3.4명입니다. 같은 공매인데 경쟁률이 세 배 넘게 차이 납니다.
다만 응찰자가 많다고 비싸게 팔리는 건 아닙니다. 전기차의 평균 낙찰가는 451만원으로 이 표에서 가장 낮습니다. 관공서가 쓰던 소형 전기차가 많고, 애초에 감정가 자체가 낮게 잡히기 때문입니다.
감정가 대비로는 경유차가 가장 비쌉니다
| 연료 | 평균 낙찰가율 | 평균 낙찰가 |
|---|---|---|
| 경유 | 203.4% | 1,265만원 |
| LPG | 189.0% | 365만원 |
| 휘발유 | 170.2% | 555만원 |
| 전기 | 169.6% | 451만원 |
| CNG | 145.2% | 3,326만원 |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입니다. 100%보다 크면 감정가보다 비싸게 팔렸다는 뜻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입찰가는 얼마를 써야 하나).
경유차가 203%로 가장 높습니다. 화물차·특장차가 여기 몰려 있고, 그런 차는 바로 일에 투입할 수 있어서 사업자 수요가 붙습니다. 반대로 CNG는 145%로 가장 낮은데, 평균 낙찰가는 3,326만원으로 가장 높습니다. CNG는 대부분 시내버스라 금액 자체가 크지만, 살 수 있는 사람이 운수업체로 한정돼 경쟁이 붙지 않습니다.
LPG는 59건으로 표본이 작습니다. 위 숫자는 참고만 하시고, 건수가 쌓이면 값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읽으면 되나
- 전기차를 노린다면 경쟁을 각오해야 합니다. 응찰자가 가장 많은 구간이라 최저입찰가 근처로는 거의 안 됩니다.
- CNG·대형 상용차는 경쟁이 적습니다. 다만 금액이 크고 살 수 있는 사람이 정해져 있습니다. 운수업이 아니라면 처분이 어렵습니다.
- 경유차는 감정가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평균이 감정가의 두 배입니다. 같은 모델의 실제 낙찰 사례를 보고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모델별 실제 낙찰가율은 낙찰가율 통계에서, 지금 입찰할 수 있는 물건은 공매 차량 목록에서 연료로 걸러 보실 수 있습니다.